oo자산관리 회사에 중량랙 설치합니다. 참 부끄럽네요. 나는 어떤 방법으로 자산 관리를 하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자산이라고 부를만한 유형의 재물은 있는지. 눈에 보이는 것만

 

일단 내 삶의 자산은 아직 일 할 수 있을 때 온 힘을 다하여서 일을 하는 것. 오늘처럼 주어진 중량랙 시공에 한 눈 팔지 아니하고 성심으로 일을 하는 것. 그러면 무형의 자산이 유형의 자산으로 변환되는 것을 보고야 말 것

 

여러 가지 소재를 가지고 일을 하지만 중량 랙은 볼수록 그리고 만질수록 단단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시공을 의뢰하는 고객에게 중량 랙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아무래도 다른 소재보단 금액 적으로 조금 더 상향되기에 괜하게 건드려 부스럼 만들까 봐.....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고객 분들은 진열대의 특성과 재질의 차이는 잘 모르시기에 무조건.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다짜고짜 금액적인 것만 가지고 판단을 하시니까! 가격이 저렴하면 조건 없이 콜. 가격이 차이가 나면 왜 그럴까? 자재가 다를까? 사유함 없이......

 

부질없이 좋은 물건 추천하다 질은 안 따지고 무조건 싼 것만 찾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나쁜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작업하는 것은 중량 랙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경량 랙과 유사하고요.

오늘은 OO자산관리 회사에서 중량 랙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친구죠! 아시죠! 좋은 친구와 오래 사귀다보면 나도 모르게 선한 영향력을 받아서 좋은 사람化 되고, 숨기고 말을 자주 바꾸는 친구와 사귀다보면 나도 그렇게 변해가는.....중량 랙을 만들다 보면 나도 나의 삶도 듬직하여지겠지!

 

 

 

 

강남. 그 어느 현장. 작업의 의뢰하는 분께서 무리다 싶을 정도로 당부하는 말이 있습니다. 작업 도중 또는 자재운반 하다 벽체나 승강기에 흠이 생기면 배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몇 번을 생각합니다. 이리 위험부담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 건가? 차라리 여기는 접고 다른 현장에 집중해야 하는 것일까?

 

대형 공사도 아니고 그저 몇 시간 정도 애써 하는 일인데..물론 일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의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며 작업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조심을 하죠! 아무튼 몇 번이나 생각을 하다가 결국 현장에서 여의치 않으면 자재 양중은 계단을 이용하기로. 몸이 힘든 것이 낫지! 힘써 일하고 배상까지? 그건 아니라고 보는 거죠!

 

방송에 관한 재료들을 올리기 위한 진열대를 원하셔서 이왕 하는 김에 오래가고 외관도 실증나지 않는 중량 랙 작업입니다. 자재는 아무튼 현장으로 올렸고 그러니 위험한 상황은 피해갔습니다. 이제 마음을 좀 편히 하며 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허리를 굽힐 때..

 

말씀을 드렸죠? 이왕 제작을 하는 거 튼튼하고 계속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는 진열대로.....▶그럼 나 같은 훈남? ●김대리 얼굴 좀 잘 났다고 그렇게 나서면 좀 그렇지? 좋은 유전자주신 부모님께 무한 감사하며 극진효도 하기를....말이 삼천포로 새었습니다. 계속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는 진열대 설명하다 중간에서 김대리가 껴드는 바람에..

 

어디보자~ 우훗! 야무지구만. 선반이 좀 깊습니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900mm이거든요. 이것이 자로 대보고 판단하는 거 하고 실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다릅니다. 사람도 사진하고 실물이 다르지 않습니까? 사진 얼굴에다 보정작업을 공들여서 보내니 그런 줄. 분명 이 얼굴이 아니었는데 분명 그런데......쯥

 

하지만 지금 보여드리는 이 중량 랙 현장 사진은 있는 그대로 여과 없이 나가는 것입니다. 화장품? 오~노우~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내보냅니다.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겠지요? 합판선반에 앵글을 주로 보신 거 맞잖아요? 다음에 선반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어떠세요?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중량 랙 사용하여 보시는 것은.....장사꾼의 마음으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라는 거....

 

 

앗? 셈! 타워에는 어쩐 일로? 훗훗훗 내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억지 말을 만들어 내려고 이렇게 까지는 뭐! 자~그럼 여기서 문제! 오늘 현장은 어디 게?

 

처음에 이야기로 들어가면서 꺼내었던 말을 생각하여 보시길 앗? 셈? 타원에는 어쩐 일로?가 힌트입니다. 누워서 떡 먹기? 에잇~모드 입을 닫으니 내가 말을 꺼내고 내가 그 말에 관한 답을 낼 수밖에.....강남 아셈타워입니다.

 

고급진 건물이죠! 중량 랙을 시공하자고 들어 왔는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마음이 조금 더 쓰입니다. 말씀을 드렸다시피 내부가 좀 더 비싼 재질로 되어있기에 기물 파손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기도 하지만 여기가 주차비가 장난 아닙니다.

 

중량 랙은 정말 야무집니다. 철판 한 장당 감당할 수있는 무게를 물으면 그 질문에 답을 내는 업체는 다 제 각각입니다. 일단 많이 부르는 것이 장땡이라고 500kg 또 그 근접하는 무게를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글쎄요~5.면적이 매우 큰 선반을 제외하고는 고루고루 자재를 올렸을 때 글쎄요 300kg정도라 말씀을 드리면 옳을 듯합니다. 작업을 하면서도 작업자가 느끼는 느낌은 탄탄하다는 것입니다. 그건 믿음과도 관계가 있을 겁니다

 

당신의 나이를 물으면 실례가 되겠지만 아무튼 당신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겪었을 겁니다. 그중 누군가는 조금 팔랑거렸고 또 누군가는 귀가 얇아서 안정감이 적었고 또 어떤 이는 적잖은 거짓을 말했고

 

또 어떤 누구는 듬직하여 기대고 싶은 사람이기도 했을 겁니다. 체격이 커서 그런 것이 아니고 마음이 넉넉하고 나를 이해하여주는 깊이가 깊어서 . 그런 사람을 랙에 비한다면 그 사람이 바로 중량 랙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바로 중량 랙과 같은 사람 일수도... 중량 랙 시공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역시 중량 랙처럼 됩니다.

그래서 환경이 중요하다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쇠붙이를 만지는 사람들 치고 가볍게 말을 하는 사람이 드물다 말씀을 드려봅니다. 직업이 성격을 만들게 됩니다.

은행에 오래 근무한 분들이 한 치 오차도 없이 사는 것처럼 말입니다. 훗훗훗 오늘은

자화자찬..중량 랙 운운하면서 그 일을 하는 나도 든든한 사람이라는 것을 은근 자랑 질 하였습니다. 어이쿠~얼른 가야겠어요. 여기 주차비 장난이 아닙니다.

 

 

 

이래서 겨울이 싫다는 겁니다. 그냥 주머니에 손 찔러 넣고 다녀도 으슬으슬한데 오늘 중량 랙 작업 현장에 도착을 하니 북풍한설 몰아치는 노지에서 조립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어차피 중량 랙 하단에 4인치 바퀴를 부착 할 테니 만들어 놓으면 밀고 가겠답니다.

 

어디서나 그렇지만 현장에서도 일하는 사람과 그 일을 발주한 분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지녔다 하더라도 관계가 삐거덕 거리면 같은 구역에서 얼굴 맞대고 지내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 되시겠습니다. 여차하면 신물도 올라오고 여차하면 스트레스성 위장병도 불러 올 수도.

 

그래도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면 몸에 열이 나지 않을까요? 자체발광? 후후후후 그건 아니고 자체발열! 그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열은 나는데 손은 여전히 시려 워요. 그러니 자동으로 나오는 동요 "손이 시려 워 꽁 발이 시려 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으라차차~제아무리 4인치 바퀴를 달았다 하더라도 계단 앞에서는 작아지는 중량 랙. 계단은 이길 수가 없네! 계단은 굴려서 올라 갈 계산이 서지를 않아! 그런 노래도 있지 않나요? 그 대 앞에 서면 작아지는 내 모습? 나도 그리 꿀리는 사람이 아닌데 당신 앞에 서면 어쩐지 자신이 없어지는. 그게 사랑인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일반 평지에서는 거침없이 굴러가는 중량 랙 바퀴가 계단 앞에서는 일단 멈춤 되시겠습니다. 혹시 당신도 그 사람에게 계단이십니까? 아니면 바퀴이십니까?

 

 

 

1. 강원도 북양양ic로 나와서 조금 쪼는 마음을 가진다. 하필 우리가 중량랙 작업을 위해서 내려오기 전 날 눈이 오리라 예보가 있었고 강원도 눈에 된 통 맞아본 경험이 지레 겁을 먹게 만든 것이다.

 

2. 오줌은 흘리지 말아야지. 눈길은 정말 감당하기가 어렵다. 더군다나 적재함을 비운 상태로 운행하는 1톤 화물차는 눈길에 쥐약이다.

 

3. 아무튼 도착을 했다. 오줌이 샛냐고?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 그래도 사내대장부인데 그런 걸 어찌 말하랴? 5톤차에서 지게차로 자재를 내리고 묶음을 풀고 창고로 각기 들어가 할당된 물량을 치려한다.

 

 

4. 강원도 양양. 오늘 작업 내용은 좀 전에 이실직고 하였듯이 중량랙 작업이다. 아주 야무지다. 그건 작업의 종류가 오늘 힘 좀 써야함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5. 다행히 눈은 녹기 시작을 한다. 중량랙 작업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 거다. 양양 내려오는 내내 쫄았던 거 말하지 않았는가?

 

 

6. 쫄면 싼다! 겁먹으면 오줌 샌다. 아무튼 이렇게만 말을 하겠다. 중요한 건 오전 작업을 하는 동안 그 누구도 화장을 가지 않았다. 원래 추우면 자주 가는 곳이 화장실 아니던가?

 

7. 내려오는 길. 휴게실을 경유하지 않았다. 혹 응달진 곳에 복병처럼 엎드리고 있는 빙판길을 만날까봐 정신 바짝 차리고 핸들을 붙들었다. 한 번 사고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튼 그 누구도 오전에 화장실을 가지 않았고 그날따라 말들이 없었다.

 

8. 한 친구가 이렇게 물었을 뿐 “여기 편의점 없나? 편의점에서도 팬티 팔지? 좀 그러네!

팬티는 트렁크 타입이 좋아....

 

9.중량랙 작업 조건은 무난한 편이다. 지게차로 파렛트를 내리면 곧장 창고로 들어간다. 창고는 똑같은 같은 규격으로 나란히 붙어 있다. 창고. 창고 옆에 창고. 그 창고 옆에 창고. 다시 그 창고 옆에 또 창고.

 

10.사람 사는 세상 이치 . 사람 곁에 사람. 그 사람 곁에 또 사람. 불편해도 보기 싫어도 사람 곁에 또 사람. 그 사람 곁에 다시 또 사람. 그 중에 한 사람은 나.

 

11. 창고. 창고 옆에 창고. 그 창고 옆에 다시 창고. 창고. 창고. 창고. 창고. 중량랙. 중량랙.중량랙. 중량랙 창고와 중량랙 둘이 서로 좋아해~

 

12. 시원하게 올라가는 길. 시원하게? 또 쌋나? 아이쿠. 이거 Top Secret인데....강원도는 역시 山이지. 어디를 가도 山이 있고 그 山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그저 그런 서울 뒷동네 동산 같은 山이 아니다. 강원도는 진짜 山이다. 이제 그 山의 심장을 통과하여 서울로 올라간다. 젠장! 좋아하는 것은 언제나 뒤쳐지고 먹고 사는 것이 늘 대장이네!

 

 

 

서울역 가장자리.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철원. 철마는 달린다. 그 철마가 전국으로 달려나가는 중심지 서울역. 그 서울역 근변 어느 잘생긴 빌딩

 

그 잘생긴 건물에 절대 뒤지지 않는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중량랙 작업을 한다.

 

내부 상근직(常勤職) 사람들이 분주하니 모두들 퇴근한 후 저녁에 자재를 올려놓고 담 날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우리도 하는 일이 많고 그러니 인력도 부족하여

 

그냥 이른 아침 좀 더 서둘러 현장에 도착. 작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진행을 한다. 그래! 매일 그런 거 아니니 조금 일찍 집을 박차고 나오는 것으로. 살짝 일찍부터 힘을 써 보는 것으로 그렇게 하자로.

 

말머리에 붙였듯이 오늘은 그런대로 잘 생긴 사람들이 ㅎㅎㅎ 중량 랙 작업을 한다. 분명하게 이야기를 한다. 그런대로 잘 생겼다 했다. 주관적인 관점으로 잘 생겼다 했으니 그리 믿을만한 것은 아닌 것으로...

 

작업 높이는 2100과 2200으로. 그렇담 중량 랙 기성품 기둥 사이즈를 알고 싶지 않은가? ......물어 볼 만도 한데 너무 조용해서. 학교 다닐 때 수업시간에 엄청 속닥 거리더구만.

 

그럼 속 답답한 내가 먼저 정보를 주기로 하고. 이럴 땐 얼른 노트 펴고 볼펜 준비. 수업에 임하는 준비를 보여주는 것이 강의하는 분 앞에서 보여 줘야할 청강생의 예절이겠다.

 

자~ 그럼 듣던지 말던지 일반적 생산 규격을 던져보기로 일단 기둥은 900mm에서부터 300mm격간으로 키를 높여 간다고 보면 쉽게 인지 될 것이다. 가장 높은 것은 3000mm

 

거기에서 이탈되는 사이즈는 보편적으로 절단기를 통하여 자르면 될 일. 수량이 많으면 아예 생산부터 건드리면 될 것이나 많다는 것이 보통 당신 생각의 범주일수도...

 

그럼 선반은? 앞에서 뒤로...우리가 흔히 깊이라 부르는 규격은. 오늘은 중량 랙에 국한해서 말하는 것이다. 450mm .600mm .900mm

 

선반 길이는 900/ 1200/1500/1800 네 가지를 혼용하여 원하는 규격에 접근을 시킨다. 간혹 딱 맞춰 주세요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러면 규격품으로 설명을 한다.

 

그렇게 아침 밥 거르고 새벽에 뛰쳐나왔던 하루가 정오를 지나고 늦은 오후를 거쳐 하루의 말미로 달려간다. 이것은 하루이고 넓은 의미로는 인생이 노을 지는 석양으로 걸어간다.

 

 

분명 걸었다 생각을 했는데 돌아보면 달음박질 친 꼴이 되었다. 후다다닥~너무 급하게 지나갔다. 시간이라는 것을 어찌할 수 있을까?

 

중량랙을 쳤다. 여기서 쳤다는 말은 사람에게 폭행을 가하는 의미가 아닌 줄을 알 것이다. 쳤다는 다 이루었다는 과격한 표현이다. 삶은 온유한 것이 맞다. 그래야 하는 것이 옳다. 온유한 사람 곁에 사람이 붙는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말을 해본다. 오늘은 중량 랙을 시공했다. 얘 다루듯이 조심조심.....훗훗훗 이건 아니지. 지나치게 조심조심한다면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위험 군에 속하는 직업도 아닌데...아무튼 우리는 간다. 처음 있었던 곳으로...회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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