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셈! 타워에는 어쩐 일로? 훗훗훗 내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억지 말을 만들어 내려고 이렇게 까지는 뭐! 자~그럼 여기서 문제! 오늘 현장은 어디 게?

 

처음에 이야기로 들어가면서 꺼내었던 말을 생각하여 보시길 앗? 셈? 타원에는 어쩐 일로?가 힌트입니다. 누워서 떡 먹기? 에잇~모드 입을 닫으니 내가 말을 꺼내고 내가 그 말에 관한 답을 낼 수밖에.....강남 아셈타워입니다.

 

고급진 건물이죠! 중량 랙을 시공하자고 들어 왔는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마음이 조금 더 쓰입니다. 말씀을 드렸다시피 내부가 좀 더 비싼 재질로 되어있기에 기물 파손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기도 하지만 여기가 주차비가 장난 아닙니다.

 

중량 랙은 정말 야무집니다. 철판 한 장당 감당할 수있는 무게를 물으면 그 질문에 답을 내는 업체는 다 제 각각입니다. 일단 많이 부르는 것이 장땡이라고 500kg 또 그 근접하는 무게를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글쎄요~5.면적이 매우 큰 선반을 제외하고는 고루고루 자재를 올렸을 때 글쎄요 300kg정도라 말씀을 드리면 옳을 듯합니다. 작업을 하면서도 작업자가 느끼는 느낌은 탄탄하다는 것입니다. 그건 믿음과도 관계가 있을 겁니다

 

당신의 나이를 물으면 실례가 되겠지만 아무튼 당신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겪었을 겁니다. 그중 누군가는 조금 팔랑거렸고 또 누군가는 귀가 얇아서 안정감이 적었고 또 어떤 이는 적잖은 거짓을 말했고

 

또 어떤 누구는 듬직하여 기대고 싶은 사람이기도 했을 겁니다. 체격이 커서 그런 것이 아니고 마음이 넉넉하고 나를 이해하여주는 깊이가 깊어서 . 그런 사람을 랙에 비한다면 그 사람이 바로 중량 랙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바로 중량 랙과 같은 사람 일수도... 중량 랙 시공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역시 중량 랙처럼 됩니다.

그래서 환경이 중요하다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쇠붙이를 만지는 사람들 치고 가볍게 말을 하는 사람이 드물다 말씀을 드려봅니다. 직업이 성격을 만들게 됩니다.

은행에 오래 근무한 분들이 한 치 오차도 없이 사는 것처럼 말입니다. 훗훗훗 오늘은

자화자찬..중량 랙 운운하면서 그 일을 하는 나도 든든한 사람이라는 것을 은근 자랑 질 하였습니다. 어이쿠~얼른 가야겠어요. 여기 주차비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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