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은 어딜까요? 원단 랙 시공 할 장소 말씀이에요. 그저 서울이려니 하고 견적을 넣었다가 나중에 발주가 나서 자재를 챙기다가 주소 알려주세요! 라고 물어 보았다가 헉! 충북 옥천~물어보지 않는 내가 잘못일까요? 특이사항을 알려주지 않는 발주처가 문제일까요? ㅠㅠㅠ

 

중량 랙 견적을 드리고 작업이 확정되고 현장은 어디일까요? 물어 본 사항에 대한 답변은 "고촌" 잉? 그 때 견적을 드릴 때는 "강서구"라고 했는데~..............그래도 천만다행. 비록 서울과 경기도의 차이지만 고촌이라는 곳은 강서구 옆에 붙어있는 김포이기에 현장이 "강서구"라는 것에 살짝 동의하기로

 

김포 고촌. 오늘의 작업은 그림을 보시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디보자~음~바닥에 자빠져 있는 것은 무엇인고? 흠흠흠~원단이 아니던가? 여봐라~게 아무도 없느냐? 오늘 중량랙 작업은 원단적재를 위한 작업이 맞더냐?.......예이~맞다고 아뢰옵나이다.

 

맞습니다. 오늘 작업은 원단을 구분하기 위하여 적재를 위한 선반을 만드는데 소재는 중량랙입니다. 혹자는 선반 1단에 최대하중을 400kg~그 이상을 말하기도 하는데 글쎄요! 오더를 따기 위한 술수는 아닌지요?

 

소비자는 일단 수치와 가격만 가지고 확정을 하잖아요! 제시된 것들이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A업체는 200kg이상 쌓지 말아 주세요~ B업체에는 400kg도 됩니다. 했을 때 일반적으로는 B업체 랙이 좋은거군! 하지 않겠어요! 재질은 대비하여 보지도 않고 말입니다

 

아는 분이 어느 날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남편과 결혼하게 된 연유. 연애할 때 자기네 시골엔 땅이 많고 짐승도 많고 그러니 나랑 결혼하면 먹고 사는 것은 문제없으니...하여 그 말을 믿고 결혼을 했더니 시골 땅은 임대하여 농사를 짓는 것이고 짐승도 많다 한 것은 개가 몇 마리를 말한 거랍니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ㅎㅎㅎ 말만 듣고. 어쩌겠어요. 이미 엎어진 물인데...

 

오늘 중량랙을 시공하고 있습니다. 원단을 적재하기 위한 말입니다. 지름이 크고 장정 한 사람이 들기에 버거운 원단은 하중 상 적합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부피가 그리 크지 않은 원단 적재에 아주 좋습니다. 60인치 원단 적재를 위한 랙 작업입니다.

자~그럼 지금 만드는 원단 중량랙의 사용 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정도면 아낌없이 다 보여드리는 겁니다. 당신이 그대의 연인한테 마음을 열어 보이는 것처럼. 나도 나의 마음을 다 보여 드립니다. 당신을 위한 내 솔직함. 창고 대 방출. 하지만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 하여도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주지는 마십시오. 파충류는 변온 동물. 사람은 변질 동물....사람은 동물이 아니구나. !!!!!하긴 동물보다 못한 사람도 간혹 있으니 조심

조금 전 시공했던 고촌, 그 회사 분에게 전화를 넣어서 혹시 원단을 올렸냐 물어 보고 자료사진으로 두 어장 받을 수 있냐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보내 주셨습니다. 회사 기밀도 아니니 말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귀찮을 수도 있는 일인데. 오늘은 원단 중량랙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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