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시 어느 물류창고.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기화를 주셨다. 나는 안다. 기회가 있다는 것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들. 그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 나라에선 제 아무리 일을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한다. 기회조차도 없는 것이다 2. 그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대한민국은 얼마나 축복된 나라인가? 내 몸만 건강하다면 일거리는 사방에 널려있다. 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 마음에 차는 회사가 없는 것일 뿐. 조금 더 애를 쓸 마음가짐만 있다면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이미 충만하게 존재한다. 3. 날이 춥다고? 그것이 내게 거리낌이 되겠는가? 몸이야 움직이면 열이 날 터이고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