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렛트 랙. 중량물 적재. 지게차 적재. 창고 랙. 남양주 파렛트 랙 시공. 창고 선반. 강동구 파렛트 랙 시공 은혜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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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감사합니다. 작업에 들어가기 전 교통정리를 부탁합니다 말씀을 드렸고 아침에 도착하니 작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미리 짐을 밀어 내주신 것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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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밖으로 내놓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으니 창고 내부에는 워낙 많은 짐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그래도 감사. 할 수 있는 공간을 비집고 작업 자리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세상사 다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내 마음에 차지 않으면 버럭 해서도 아니 되잖아요!

 

반대로 생각을 해보아요. 상대가 무엇을 당신에게 구하는데 그게 그 분 뜻대로 당신이 응대하여 주지 않았다고 발끈할 수도 있습니다. 그쵸? 하지만 우린 거의 내가 주연인 것만 생각합니다.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이런 관점으로도 생각하여보세요. 조연이 있어야 주연도 있고 엑스트라도 있어야 조연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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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연으로 빛이 나고 싶으면 조연에게 잘 하세요. 엑스트라 에게 친절히 대하여 주세요. 그럼 결국 빛나는 건 당신이 될 겁니다.

 

어느 정도 짐들이 치워지자 이 때다 싶어 진도 팍팍 나갑니다. 창고 내부도 냉기류가 흐르지만 창고 밖은 원수 같은 한기(寒氣)가 꽉 잡고 있어요.

 

으으으~진짜 겨울은 싫습니다. 더군다나 우리처럼 현장을 뛰는 노동자에게 겨울은 피하고 싶은 계절이고요

 

어쩌면 추우니 더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렛트 랙은 중량이 나가는 금속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과정이라 다행히도 근육을 짜내어 일을 하는 동안 몸엔 열이 붙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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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달아오르는 몸 말입니다. 핫핫핫 어찌하여 이 말을 듣는 당신의 얼굴이 홍조를 띄는 것입니까? 후끈 달아오른다는 말에 다른 뜻이 있나요? 우핫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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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렛트 랙 작업을 하는 우리만 마음이 급한 줄 알았는데 창고 관리하는 분들도 우리와 마음이 다르지 않나봅니다. 한 쪽에서 랙 작업을 하는 동안 이미 만들어진 랙에다 파렛트를 올렸습니다.

 

이제 우리도 마감 칠 시간이 다가옵니다. 파렛트 랙을 시공하는 여기서는 매듭을 짓지만 여기를 뜨는 순간 어떤 무언가는 다시 시작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끝은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이고 시작은 끝이 있다는 것을 계시하는 겁니다. 이 철칙만 알아도 인생 조금도 자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눈 내린 밭도 금세 훈풍 불고 냉이가 머리를 내밀고 겨우내 품고 있던 향을 세상에 퍼트릴 겁니다. 세월은 그렇게 연속적으로 순환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