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이야기

홍보성 글 . 카톡광고. 문자광고. 광고문구

은혜앵글진열공사 2025. 2. 19. 15:39

카톡이든, 문자가 되었든

이 두 녀석들은 국경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내 휴대폰으로 나들락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그 자유란 것이

내게는 어느 정도 불편함을 주면서 말이다.

나의 웃음이 다른 사람의 눈물을 기반으로 한다면

나의 유익이 누군가의 손해로 얻어지는 것이라면......

오늘도 카톡이 들어온다.

지금도 문자가 들어온다.

주로 광고이고 지금 온 내용은

고기를 파는 분이 보내는 광고이다.

메인 문구는 이렇다

 

" 이윤 안 남기고 드립니다. 등심 1kg........생략"

 

 

지금 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 비하여

내 지력(知力)이 좀 떨어져서 물어본다.

 

내가 모자람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학습의 이유를 찾게 되고

그래서 오늘보다 내일의 발전을 꿈꾸게 되는 걸 거다.

 

비아냥거리는 거 아니고

내가 몰라서 묻는 것이니 답을 해주시라.

 

진짜 남는 것이 없다 하면서

어찌하여 계속 카톡으로 광고문을 보내는 것일까?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날 텐데 말이다

몰라서 묻는 말이니 알려 주시라.

예전 선생님이 말씀을 하셨다.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참고로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우리 동네 고기 맛 집,

정육식당 갈빗살이다.

간혹 가서 느끼는 거지만

이 집 고기 질(質)하나는 최고이다.

입에 착착 붙는다.

동행한 지인들이 다 인정하는 집이다.

살살 녹는 건 아니고

살살 녹으면 아이스크림이지 고기는 아닌 거지.

 

사람이 사는 날 동안

이루기 가장 힘이 들면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말이 정직이 아닐까?

나 역시 정직이라는 가면을 쓰고

교활함을 슬쩍 끼워 팔고 있기는 하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당신이 내게 답을 해주시라.

남는 거 없는데

왜 저리 열(熱)을 내며 영업을 하는지.

이 무지한 자도 한 번 배워보려고 핫핫핫

 

2025년 2월 17일 고 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