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학교에서 괄목할만한 성적 받은 것을

그 아이의 엄마가 그냥 둘리 있는가?

친구들에게 과시하고 싶어서

입술을 들썩거리다 결국 이야기를 하였나보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엄마 친구들을 만났고

샘나는 어투로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 얘! 너는 참 좋겠다! 그렇게 공부를 잘 한다고?

엄마가 우리한테 자랑하더라.

너도 친구들에게 자랑했겠네?"

 

그때 어른들의 질문에 답한

아이의 언어가 너무 아름다웠다

 

" 자랑해서 무엇 하게요?"

 

꼬마야! 너의 말에 어른인 내가 부끄럽다.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 생기면

자랑하고 싶어서 입술이 부르튼단다.

길을 가다 세 사람을 보면 그 중에 한 명은

스승이 되기에 충분하다 하더니

꼬마야! 오늘은 네가 나의 스승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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