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흠! 오늘 현장은 저 문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거지? 그런 거지? 지금 막 들어와서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문 하나, 살다 보니 어떤 문으로 들어가고 어떤 문으로 나와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한 번 잘못 발을 내딛으면 돌아 나서기 힘든 상황도 많거든요

 

랙에는 이미 원단들이 수두룩 꽂혀 있습니다. 수두룩하다 아시죠? 사전적 의미 "매우 많고 흔하다" 보세요? 원단이 진짜 많죠? 너무 많아서 선반에 다 집어넣지 못하고 세워놓은 거 보이실 겁니다. 시력이 0.5 이상만 되시면 말입니다.

 

이번에 각막 수술을 받고 나니, 예전 어르신들이 하셨던 말씀 "눈이 보배다" 그 말이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깨닫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왼 쪽 눈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여 검사를 받았더니 각막에 이상이 있어서.......원단 진열대 랙을 이야기 하면서 별걸 다 지껄이게 됩니다. ㅎㅎㅎ

 

사업은 진일보하고 그만큼 자재는 늘어나고 원단도 덩달아 늘어나고, 그러면 어찌할까요? 정답! 원단 랙을 더 만든다! 넵! 정답 딩동댕~생각을 확신으로 굳히면 어떻게 한다? 정답! 행동으로 옮긴다. 딩동댕~오우~놀라우신 분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확실하게 하려고 자꾸 우물쭈물, 주춤주춤. 아시죠? 너무 재시는 분은 재시다가 끝나고 나중에 남는 것은 후회만, 당신도 그런 것이 있을 것이고 나도 그런 것이 있습니다. "통한“ 이를테면 그 때 그 집을 샀어야 해! 괜히 재다가...괜히 좀 더 깎으려다 망했잖아.......”후회“

신규 원단랙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 문 안에만 있는 것인 줄 알았다가 뒤늦게 서야 문으로 들어가는 오른 편에도 원단랙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게요~늦게라도 깨우칠 수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죽는 날까지 자기 잘못을 모르고 가는 분들도 있잖아요? 여기 뿐 아니라 저 쪽에도 이쪽에도 원단 랙을 만들고 갑니다. 의뢰하셨던 일이 그래서 평점 중간 정도 이상만 되면 다시 불러주세요.

AS마치고 갈 때 이런 말 많이 들으셨죠? 본사에서 처리는 잘 되었냐고 물으시면 참 잘되었다고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러면 우리도 어지간하면 좋게 말해주죠! 꼭 그런 맥락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가 한 일에 관하여 평점에서 절반 정도 이상만 된다면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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