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 男 직원 중 한 명이 봉다리 커피 한 잔 타서 줍니다.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女 직원이 중 한 명이 또 한 잔을 드리밀죠. 커피 타 달라 시켰냐고요? 그럴 리가. 세상이 바뀌었단 말입니다. 어제 말입니다. 판교를 갔었죠! 왜 갔었느냐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될까요? 그럼 이유는 없는 것으로 하고..넓은 승강기 안에서 몇 분이 대화를 나누는데 어느 대표가 비서에게 은행일은 맡기지 않는다 말을 합니다. 돈에 관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사적인 심부름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 그래서 안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기쁨으로 상사에게 커피도 타주고 했는데 이젠 생각이 바뀌어서 일 외에 하지 않아도 될 것을 시킨다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ㅠㅠㅠ

 

아침에서 점심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박카스도 완샷~콜라~물~다시 커피 훗훗훗 이번에는 원두로 ~쉼(야쿠르트)~무언가 계속 들어갑니다. 그만큼 옆에 먹을 것이 있다는 말입니다. 박카스 옆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건 처음보는 음료인데? 라고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요?

............................................................................................................................................ 관심이 없으셔도 말 합니다. 여기서는 내가 대빵이니까요..언젠가 낚시를 가다가 떡밥을 사러 낚시점에 들렸죠! 글루텐 과 아쿠아텍 한 봉지를 사서 결재를 하려는데 낚시점 주인께서 어딘가를 검지로 지목하면서 저거 한 번 써보시라, 효과가 괜찮다 하시기에 무엇? ........붕어 유인제 랍니다. 떡밥에 조금 타시면 붕어가 좀 더 많이 몰려온답니다. 낚시꾼이 누군가요? 귀가 얇은 사람 아닙니까? 그냥 집어 들었는데 2년이 지나도록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게 사람에게 적용하면 좋지 않은 화학약품 아닙니까? 자신의 인격과 정성으로 사람을 사귀어야지 좋지 않은 약품을 사용해서...간혹 매체를 통하여 그런 소식 듣지 않았습니까? 술에다 뭘 탔다. 음료수에 어떤 것을 섞어서 몹쓸 짓을 했다...좀 비약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여성분들 일단 이성을 잃을 만한 곳은 꺼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점심을 먹고 나면 활성 바이타민 아로나민 골드 한 정 꿀꺽~거기다 유산균 한 포 털어 넣고. 혹시 건 염려증 아니세요?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처음부터 말씀드린 것을 보면 그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냥 옆에 먹을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이 사람이 주고 저 친구가 주고 아로나민은 자의로 구매하고, 그냥 무언가가 많습니다. 지금 물가에 나가보면 세상은 물 천지 인 것처럼 우리는 너무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오히려 우리의 인간미와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밀리면 삶이 곤고하여 진다는 생각 말입니다. 물이나 한 잔 마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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