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동 소재 CW교회입니다. 여기 저기 손 보고 있는 곳들이 눈에 보입니다만 우리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지하에 박혀서 존재감 숨기고 일을 해보려 합니다. 왜? 그리 하려는데? 죄(罪) 졌나? ㅠㅠㅠ 아셨네요. 죄인이라는 것을

 

작업 내용은 경량 랙입니다. 아주 젠틀한 작업 되시겠어요! 우리가 건드리는 진열대 중에서 가장 신사적이라 말씀을 드려 보아요! 일의 형식도 그러하지만 일단 진열대 모양도 젠틀합니다. ▶모양도? 그러면 내면은 신사적인데 혹 외모가 임꺽정 같으면?... 사람 외모로 평가는 거 아닙니다.

 

좀 전에도 인테리어 하시는 분하고 통화를 했는데 매장 측에서 단 조정이 자유로운 진열대를 찾는 답니다.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선반 높이를 낮추고 높일 수 있는....그래서 전화 잘 하셨다고 하면서 일단 내가 자유로운 영혼이니 걱정을 하지 마시라고 하면서...

 

경량 랙이 그 중 좋겠다 말씀을 드리고 견적을 드리니 작업이 가능한 날을 잡아서 연락을 주십쇼 라고 문자가 들어 왔습니다. 선반을 들어내고 선반을 지지하고 있는 받침을 망치로 툭 치면 기둥에 붙어 있던 받침이 곧바로 이탈이 됩니다. 그러면 그 때 다른 칸에 "툭"

 

▶그것으로 끝? ●네! 그것으로 끝이 난겁니다. 이제 선반만 다시 올리면 단 조정 끝이 난 겁니다 ▶정말? 그것으로 끝? 그렇게 쉽나? ●네 그렇게 쉽습니다. ▶아니겠지! 한국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보아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 빨리 말을 해! 뒷말 하지 말고 ●아닙니다. 진짜 단 조정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렇게 쉽나? ●네 그렇게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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