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현대 아울렛 오늘은 두 개 창고로 스며들어 비밀리에?랙 작업을 하려 합니다. 훗훗훗 첩보戰이냐고요? 그게 아니고 조용히 작업을 전개한다는 표현입니다. 일을 하는데 무슨 비밀리에...

 

자! 그럼 일에 들어가 봅시다. 아시죠? 공부 할 때는 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단정함이 있는 것이 좋고 일을 할 때는 일을 진행함에 대한 각오와 그에 걸맞는 차림새 말입니다

 

달음박질하는 사람이 고무신을 신지 아니함같이 고기 잡으러 가는 사람이 지나치게 좋은 옷을 입고 가지 아니함같이......옛? 그런 사람 보았다고요 뉴규?

 

우리 옆 집 남자! 낚시를 가는데 걸치고 나가는 차림새가 너무 깔끔해요! 구두에 광내고 물가에 가는 사람치곤 어울리지 않은 옷이며 그리고 시간대도 아침 먹고 느긋하게 가더라고요 보편적으로 낚시꾼들은 새벽같이 집을 뛰쳐나가던데요.

 

나중에 보니 결국 그 남자 바람 난거였어요! 낚시를 가장해서 남의 여자를 만나고 다닌 겁니다. 그럴 줄 알았어요! 낚시 가는 복장이 아닐 때 알아 봤어요! 분명 허튼 짓 하러 가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이 확 왔거든요. 그리고 낚시를 다녀와도 얼굴이 너무 뽀송거리고요~시커멓게 거지처럼 돌아와야 하는데 ㅋ

 

박스류는 들어서 올리기가 버거워서 제일 아랫단에는 선반을 부착하지 아니하고 바닥에서 기본으로 띄움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박스를 그냥 밀어 넣으면 될 테니 말입니다 .

 

하단을 띄움을 하면서 꼭 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면 좋은 것. 기둥 하단을 잡아주는 보강용 평받침을 걸어 봅니다. 한 푼....진짜 작은 한 푼이라도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하부 보강대는 하지 않으셔도 되겠어요

 

그런 이런저런 것들을 경험하며 살아보니 위협적? 금전적 부담이 아니면 어떤 것을 하실 때 하면 좋은 쪽으로 택하시길.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하면 더 좋은 쪽으로

 

사람을 대할 때도 상대편에게 더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대체적으로 그런 것들은 내게 있는 것을 조금 더 내어놓으면 좋아지더라는 경험. 더 챙기지 말고 상대에게 더 챙겨주는 삶으로의 변환 말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

 

바쁘기는 말입니다. 일하는 우리도 그러하고 여기 창고 직원들도 그러합니다.우리는 일 마감치고 얼른 도망치고 싶고 여기 직원들은 진열대가 놓이자 말자 상품 올리기 급하고 서울이란 도회지 삶은 달리고 달리는 연속입니다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 잠 들 수없는 도시 "서울" 서울은 주춤거리면 아니되는 도회지. 서울은 자꾸 옆을 보게 되는 도시. 옆집 차를 바꿨다지? 그럼 우리도 바꿔야 해...서울이란...

 

서울은 모두가 분주합니다. 우리만 바쁘네 라고 말하지 않는 곳입니다. 서울은 말입니다. 내가 바쁘니 그도 바쁠테고 그가 서두르니 나도 맞춰서 팔팔하게 뛰어 다닙니다. 전기하시는 분도 바쁩니다.

 

전선이 엉겨 붙어 뒹굴지만 이건 조금 있다 하기로 하고 이보다 더 먼저 손을 대어야하는 것이 있으니 일하는 사람은 그곳으로 옮겨 갔습니다. 노는 것 같아도 숨어서 무언가 진행되는 도시. 조용한 것 같아도 안으로는 분주한 도시. 서울이란 그런 곳입니다.

 

 
이제 조금 더 박차를 가하고 돌아가려 합니다. 돌아간다 해 보았자 서울 바닥 안이지만......이제는 좀 한적한 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커피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넘어가는 해를 보며 그 석양 속에 나의 자화상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말입니다. 그게 서울에서는 불가능하니 서울을 떠나서...그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만 있으면 서너 평도 작은 방도 족합니다. "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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