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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있는 L 백화점. 오늘은 진짜 이야기 짧습니다. 왜냐하면 현장 사진이 몇 겨우 4장에 불과하거든요. 하긴 슬라이딩 도어 시공 사진이라 많이 찍을 이유도 없거든요. 사진이 그만큼 단순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자~그러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진열대 후미 쪽 모습이 되겠습니다. 그저 그렇죠? 철통 방어를 하고 있는 뒷 모습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당신의 모습과도 닮은 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에게 결코 곁을 내주지 않는 철통방어 . 그래서 조금은 외로워 보이기도 하는 당신 모습. 뒤를 보아도 철통 방어 . 앞을 보아도 자물쇠로 잠겨 진 당신의 마음. 언제나 마음을 줄 수 있을까요?

 

진열대 앞에 부착한 슬라이딩 도어 전면 모습입니다. 앞에서는 뒷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철통방어 운운했던 거 기억나시죠? 이제는 앞 입니다. 뒷면과 앞면이 막혀있는 것은 같지만 다른 거 하나를 말하자면 앞의 도어는 주인이 열려라 하면 열리고 닫혀라 하면 닫힌다는 것입니다. 훗훗훗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음성 인지 시스템 도어인 줄?

그거 아니고요! 주인의 의지에 따라 열고 싶으면 열고 닫고 싶으면 닫는다는 말씀을 드리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드렸다시피 진열대 뒤는 언제나 불철주야 막혀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정상적인 출입 행위는 언제나 앞입니다. 주 출입구는 앞이죠. 내가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면 당신 앞에서 정중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맞죠. 당신의 뒤통수에다 고백을 하는 건 좀 그러하다는 말씀. 핫핫핫 쓸데없는 소리 한 번 해보았습니다. 여기는 동탄 L백화점 슬라이딩 도어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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