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가 그냥 갑니다. 송파에 있는 상가. 세탁소 행거를 시공하러 왔다가 주변에 있는 사무실에서 시끄럽다 하니 주간에는 어렵겠어요. 야간으로 돌려주십사 급 변경하니 the럽지만 ㅎㅎㅎㅎ 어찌하겠어요. 그냥 돌아오는 수밖에. 소음이 나서 아니 되옵나이다 하니. 사실 큰 잡음은 없는데 마찰을 빚어서 열을 내면서까지 하면 아니 되겠죠?

주변에 이리 상권 형성이 되어있답니다.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행거 작업은 하루 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잠깐만 관용을 ㅂ[풀어 주시면 좋았는데 ,행거 작업하지 마라하니 그냥 돌아 왔고 야간에 가는 것으로 돌립니다. 상가에 입점하는 작은 세탁소인데 작은 세탁소 행거 말입니다.

저녁 먹고 다시 송파 그 상가로 갑니다. 인생인거죠! 왔다가 무언가 남기고 가는 것 같지만 그냥 돌아가는. 억울하다고 소리쳐도 어쩔 수 없어요. 열심히 살되 많은 미련을 두지 말며 나의 기쁨도 추구하지만 더불어 다른 이의 기쁨도 추구하는 것. 옆 상가들은 다 철시하고 오늘은 나만 홀로 작업을 합니다. 다들 돌아가고 텅 빈 상가에서 세탁소 행거 작업을 합니다. 누군가 말벗이라도 있으면 참 좋을 텐데.....세탁소 행거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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