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일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DA일보. 에라~모르겠다 . 화끈하게 말하면 동아일보 사옥. 그 어느 층, 어느 곳에 재래식 앵글선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앵글이 아니라 식상하다고요? 훗훗훗 조금만 더 지나보십시오. 아날로그가 뒤쳐진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 겁니다.

된장도 재래식 된장이 그리울 때가 있고 새 친구가 주변에 숱해도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는 재래식(오랜)친구가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또는 옛 연인이라고도 말해두죠!

오늘은 청계천 끄트머리에 있는 동아일보 본사에서 작업자로서 잠깐 머물다 갑니다. 혹시 끄트머리라는 단어가 마음에 걸리시나요?

 

청계천 8가에서 보면 청계천1가가 끄트머리이고 청계천 1가에서 보면 청계천 8가가 꽁무니 되는 거죠! 보편적으로 모든 것의 중심은 나로부터....그런 거 아닌 가요?

내가 제일 똑똑한 사람이고, 내가 제일 善한 사람이고. 그래서 내 기준에 저 사람은....그 사람은......투덜투덜......훗훗훗 앵글조립은 대한민국에서 내가 제일. 내가 제일 잘나가....오늘 하루는 이런 마음으로 살아 볼까요?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 지 알아 볼 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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