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분위기 아닌가요? 당신은 이 상황에서 무엇을 제일 먼저 떠 올릴 수 있을까요?

 

오호~ 어울린다. 어울려. 그렇습니다. 꼭 집어 말 할 수는 없으나 상황에 맞는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행거 작업입니다.

 

일하는 회사 이름도 오늘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지기도.....나그네처럼 옮겨 다니면 작업을 하는 오늘 이곳은 회사 이름이 "빛을 발하라"입니다. 행거 사이로 은은하게 나오는 빛을 보세요

 

강렬해야만 빛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가을 작은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굉장히 추웠죠. 그러니 아침을 얼마나 기다렸겠어요.

 

겨우 밤을 보내고 ,극하게 추웠던 새벽도 보내고, 떡갈나무 위로 얼굴을 내미는 태양에서 정말 포근한 빛을 보았죠! 어머니의 품 같은

 

여성미 풀풀 넘치던 폴 행거를 했다면 이제는 남성미 뿜뿜 넘치는 창고형 행거 작업을 합니다. 그럼 달려볼까요?

 

어때요? 앞에서 보던 행거하고는 느낌 다르죠? 무언가 근육질의 슈왈제네거를 보는 것 같지 않으세요? 매달리고 싶고 의지하고 싶고

 

옷을 걸어도 그렇습니다. 우선적으로 시공했던 폴 행거는 보편적으로 많이 걸지않는 여성 의류들이나 또는 쇼룸같이 곳이 적합했습니다만.

 

지금 작업하는 행거는 많은 옷을 걸고 ,걸고 .또 걸고, 걸고, 걸고...그럴 때.....이렇게 많이 걸어도 될까? 걱정이 될 때, 쓰임새가 딱입니다.

 

잘 세우고 철수합니다. 오늘은 빛이 아름다운 회사에서 행거 작업을 하고 하루를 갈무리 합니다. 내일은 어디에서 부름을 받을까요? 어디서 나를 필요로 할까요? 참 궁금합니다. 인생은 그런 거죠! 내일을 알 수는 없지만 내일을 기다리는 것. 올지 아니올지 모르는 고도씨를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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