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1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 하나라도 더 찾지

지나가는 사람2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총 먼저 맞는다.

지나가는 사람3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피곤하기만

더 일한다고 부자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이 하는 대로

 

■토요일 아침 큰 맘 먹고 올팍(올림픽파크)으로

스며들어갔다. 깜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네.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조류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

산비둘기를 만났다. 나는 산비둘기가 좋다.

한결같은 무늬가 너무 좋다.

산비둘기의 채색은 언제나 같다.

멋 내지 않은 듯 하면서도 독특한 우아함.

산비둘기 살살 꼬드겨본다.

“그냥 사진 몇 컷만 찍을 테니 플리즈~그 자리에

야~내가 사진 잘 올리면

JYP에서 찾아올지 누가 아냐?

그러니 제발 너의 모습 몇 컷만.......“

 

당신에게 한 가지만 묻습니다.

당신은 지나가는 사람 1.2.3.중에

어디에 속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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